"갤S9 덕에 1Q 웃었지만"..삼성 휴대폰 사업, 2Q '기대 이하'

IM부문, 영업익 2.4조원 추정..증권가 2.6조보다 낮아
갤S9 판매 부진..올해 전체 판매량 전작들보다 낮을듯
  • 등록 2018-07-06 오전 9:55:26

    수정 2018-07-06 오전 9:56:4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 휴대폰 사업부문이 지난 2분기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수치다. 전기 대비로는 각각 4.2%와 5.4%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시 부문별 수치를 공개하지 않지만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 & 모바일) 사업부문이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5조원을 소폭 웃돌고, IM 사업부문은 2조6000억원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전체 잠정실적 수치로 볼 때 IM사업부문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삼성증권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2분기 판매량이 1분기보다 낮아진 것은 물론 올해 전체 판매량이 갤럭시S7과 갤럭시S8의 첫해 판매량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업체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경영여건상 어려움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올 3분기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 출시가 예정돼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큰 폭의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9 언팩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8월 말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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