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해 러시아서 포르테·쏘울 출시

올 판매목표 10만1천대…판매법인 신설
  • 등록 2009-01-13 오후 2:00:12

    수정 2009-01-13 오후 2:00:12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러시아 시장에 포르테, 쏘울 등을 투입,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아차(000270)는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전년대비 13% 늘어난 8만8300대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는 10만1200대를 판매목표로 잡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현재 판매중인 씨드, 쏘렌토, 쎄라토, 모닝(현지명 피칸토) 외에 올해 3월부터 포르테, 쏘울 등 신차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다음달 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

러시아 판매법인은 기아차 해외법인 가운데 미국법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러시아 시장에서 영업·마케팅·서비스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에서의 활약을 통해 동유럽 시장에서 기아차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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