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내년도 장학생 뽑는다.."예체능 전공생 별도 선발"

2~4학년 진학예정자 50여명 선발
20%는 예체능 전공 학생에 할당
  • 등록 2014-09-18 오전 10:18:47

    수정 2014-09-18 오전 10:18:4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내년도 2~4학년 진학예정자 총 5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2015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선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함께 매 학기마다 학업보조금을 추가 지원받는다. 다음 달 15일까지 일주학술문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www.iljufoundation.org)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은 서류와 면접 심사로 이뤄진다. 서류 심사에서는 성적과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지도교수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1월 면접심사를 실시해 12월중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태광그룹의 이번 장학생 선발 사업 중 눈에 띄는 것은 예체능 전공 학생 의무 선발이다. 올해로 23년째 국내 학사 장학생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태광은 지난해 예능 전공 학생을 의무 선발했으며 올해는 체육 전공 학생에게까지 기회를 주기로 했다. 전체 50여명 가운데 예체능 전공 학생은 약 20%인 10명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현재 국내 학술재단 중 예체능 전공 대학생들을 분리해 별도로 선발하는 곳은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유일하다”며 “이는 대한민국 대표 메세나(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 기업으로 평가 받는 태광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 거주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습 도우미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해야 한다.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들이 멘토 역할을 함으로써 사회공헌 활동으로까지 연결된다. 태광은 학습 도우미 활동 관련, 우수 장학생 10여명을 뽑아 해외배낭여행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의 2015학년도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 포스터. 태광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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