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안철수 대표 얘기한다고 김명수 찬반 바뀌면 구태"

라디오 인터뷰
"文대통령, 안철수·김동철 전화 노력은 평가하나 소신 따라 결정"
  • 등록 2017-09-21 오전 9:21:12

    수정 2017-09-21 오전 9:21:12

지난 2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출범식에서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직을 맡은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안 처리와 관련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얘기한다고 (찬반 입장이) 바뀌면 구태”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당 안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 협조를 요청한 것에 대해 “노력 자체는 평가한다”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헌법상 개개의 헌법기관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신성한 권리”라면서 “그래서 당론으로도 강제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성의가 중요하지만 부탁한다고 자기 소신에 따라서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찬성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출범함 ‘국민통합포럼’에 대해 “일단은 정책공조 중심으로 논의를 하고 의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또 어떤 양당의 지역적 기반인 영남과 호남의 동서화합을 이루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물론 정치라는 게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이것이 발전하다보면 나중에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예단하긴 어렵다”며 여지를 남겨뒀다.

그는 특히 바른정당과는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능한 첫번째 정책연대로서는 규제프리존법이나 공공개혁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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