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원전 예비사업자에 한국 포함..미·중·프랑스·러시아와 경쟁

의향서 제출한 5개국 모두 예비사업자 선정
  • 등록 2018-07-01 오후 8:00:06

    수정 2018-07-01 오후 8:00:0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발주하는 원자력발전소의 수주 첫 관문인 예비사업자에 선정됐다.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경쟁국들과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은 한국전력(015760)이 사우디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사업자로 선정됐음을 공식 통보했다.

사우디 원전 사업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5개국의 원전 사업자가 의향서를 제출했고 5개국 모두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와 유사한 환경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경험이 있다. 미국은 사우디가 미국 원자력 업체에 발주할 경우 원자력 협정 요건을 완화해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원전을 수주하는 경우 사우디는 미국의 통제 없이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중국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프랑스도 해외에서 다수의 원전을 지은 경험이 있다.

사우디는 앞으로 한전 등 사업자들과 개별적으로 사업 조건 등을 협상할 전망이다. 사우디는 국가 원자력에너지 사업으로 2030년까지 2.8기가와트(GW) 규모의 원전 2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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