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노메딕스, 나노입자 암치료…간암 등 고형암 적응증 확대 ↑

  • 등록 2018-02-09 오전 9:59:40

    수정 2018-02-09 오전 9:59:4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나노메딕스(074610)가 강세다. 나노 입자를 이용한 발열 암치료 연구가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58분 나노메딕스는 전날보다 6.87% 오른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메딕스 자회사 네오나노메딕스 코리아가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은 ‘암세포를 완전히 사멸하기 위한 마그네슘을 도핑한 초상자성 나노입자(g-Fe2O3)의 거대한 발열유도’가 올해 여섯번째로 발간된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커버에 선정됐다.

해당 논문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배성태 교수 연구팀과 백선하 서울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 김영일 영상의학과장, 강건욱 핵의학과장, 박기호 안과 과장 등이 참여했다. 논문에는 배성태 교수팀이 개발한 마그네슘을 도핑한 산화철에 외부에서 저주파 교류자기장을 걸어주면 고열이 발생하는 것을 이용해 뇌종양 세포를 사멸시키는 암 치료법이 담겨 있다.해당 치료법은 짧은 시간에 암세포를 사멸시켜 암세포 전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특정 암세포만을 대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저주파에서 열을 폭발적으로 발생시키는 마그네슘 나노물질을 이용한 치료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사용한 마그네슘 나노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료용으로 허가한 물질과 동일한 산화철 계열이지만 발열 효율은 100배나 큰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모델 실험 결과 2일후 암세포가 완전히 사멸됐다”며 “향후 동물실험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한 이후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뇌종양뿐만 아니라 간암·전립선암·유방암 등의 고형암으로 적용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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