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 토론 뒤 주말 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토론 직후 상황으로 보이는 영상이 퍼져 나갔다.
해당 영상에는 웃으며 홍 의원에게 다가가 악수를 한 윤 전 총장이 돌연 홍 의원의 오른쪽 어깨를 툭 치면서 다소 굳은 표정으로 무언가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때 “그만해라 아 진짜”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윤 전 총장이 홍 의원에게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이어 ‘<정보> 홍준표 1954년생 사법연수원 14기 윤석열 1960년생 사법연수원 23기’라는 자막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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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선배가 뭐 중요하냐고 할 수 있긴 한데 사람의 감정이라는 게 그렇지 않지 않나. 특히 보수 지지층 60대 이상에선 그게 불편해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윤 대변인은 “그랬다는 얘기는 들었다. 제가 영상을 본 건 아니고 현장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며 “대화 내용, 우리는 모르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어떤 얘기를 하면서 했던 특정 제스처에 대해서 선배 대우 안 한다거나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재차 “(영상을) 한 번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끔 (한다). 원래 말없이 그런 몇 장면이 인상이 남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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