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감독 정두홍, 이재명 지지 선언…李 "몸도 마음도 든든하다"

  • 등록 2022-02-23 오전 10:51:57

    수정 2022-02-23 오전 11:08:3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무술감독으로 유명한 정두홍 감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정두홍 무술 감독이 지난 22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사진=이재명 대선 후보 페이스북)
정 감독은 이 글을 통해 “민초의 삶을 경험한 사람만이 진정으로 백성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약9단’ 이재명 후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답하는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한국 액션의 거장’이신 정두홍 감독님의 응원에 마음도 몸도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 이름 앞에는 ‘대체 불가능’이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용감히 앞장섰고, 그 일에 모든 것을 바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수식어다. 그런 분의 응원이기에 더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더 강한 문화가 꽃피는 대한민국’ 만들어달란 당부를 깊게 새긴다”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인과 함께 문화강국 대한민국,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정 감독은 스턴트맨 양성소인 ‘액션스쿨’을 운영하며 영화 등에서 고난도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도 한 실력자다.

최근 문화예술인과 체육인들은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들을 지지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만든 이 후보 지지 지지 문화·체육·예술인 모임엔 배우 명계남·이원종, 개그맨 강성범·서승만, 가수 이정석, 정두홍 무술감독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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