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총리 내정자 소신변화에 4대강株 `들썩`(마감)

1.87포인트 오른 518.82..개인 매수세 활발
정운찬 내정자 발언에 대운하주 급등..신종플루주 강세
  • 등록 2009-09-04 오후 3:27:33

    수정 2009-09-04 오후 3:27:33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막판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87포인트 0.36% 오른 518.82로 장을 마쳤다.

개인들이 코스피 보다 코스닥에서 활발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세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억원, 4억원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41억원 순매도했다.(오후 3시 기준)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가 3%대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SK브로드밴드(033630) 태웅(044490) 소디프신소재(036490) 등이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메가스터디(072870)와 CJ오쇼핑은 1~3% 내외 강세를 보였다.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소신 변화에 4대강 테마주 및 대운하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대운하 관련주면서 4대강 테마주로 분류된 삼목정공(018310)이 8% 이상 급등했고, 특수건설(026150) 이화공영(001840) 등도 2~3% 내외 강세를 보였다. 수처리 관련주인 자연과환경(043910) 3% 넘게 올랐다.

40대 여성이 신종 플루에 감염돼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또한번 들썩였다.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녹십자(006280)가 2%대 오른 가운데 `손 살균 세정제`를 제조하는 파루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씨티씨바이오(060590)팜스웰바이오(043090) 등도 10%대 급등했다.

여행주 하나투어(039130)는 외국계 증권사 호평 덕에 7%대 급등했다. 이날 JP모간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수요 감소에 비해 주가가 너무 크게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700원에서 4만원으로 높였다.

유니테스트(086390)는 삼성전자 납품업체인 엑시콘에 인수될 것이란 소식에 9%대 급등했다. 이날 회사측은 최대주주 김종현 씨가 엑시콘과 대주주 지분 매각 등에 관하여 협의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파워로직스(047310)는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2차전지업체 파워로직스가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목표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케이디씨(029480)는 신사업 3D 입체영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전날 케이디씨측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극장용 입체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회사 원천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초콜릿(043680)도 개그맨 신동엽씨 등의 경영 참여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개그맨 신동엽 및 은경표 스타시아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은 공동으로 디초콜릿 지분 405만8917주(10.99%)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유 목적은 `경영참여`다.

반면 케드콤 지분취득 계획을 밝힌 CMS(050470)는 이틀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분취득 대상인 케드콤이 지난해 13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최근 3년째 대규모 적자를 기록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추연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장세는 대형주 위주였고 코스피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나 앞으로는 횡보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코스닥도 큰폭의 상승세는 어렵지만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3649만주, 거래대금은 2조3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8개를 포함해 4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44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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