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정부, 실종자 구조 위해 '총력'(종합)

잠수인력 등 구조팀 2배 증가
중대본 "선체 진입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 등록 2014-04-17 오전 10:45:46

    수정 2014-04-17 오전 10:47:00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정부가 전남 진도 해상에 침몰한 여객선 선체에 갇힌 승선자를 구출하기 위해 잠수인력 등 구조팀을 2배로 늘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고 이틀째인 이날 오전 잠수인력 555명이 사고 해역에 투입, 선체 진입을 시도하거나 수중 탐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잠수인력에는 해양경찰청 소속 283명, 해군 229명, 소방요원 43명이 포함됐다. 잠수인력 외에도 항공기 29대, 함정·행정선 등 169척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팀은 자정부터 새벽까지 총 5회에 걸쳐 수색작업을 했지만 선체에 진입하기 위한 경로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사고해역 수심이 37m에 이르고 현지 기상악화로 조류가 거세기 때문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선체에 공기만 있다면 실종자들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수요원들이 선체에 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체 인양을 위한 크레인 작업도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크레인 3대는 사고해역에 투입돼 가라앉은 선박을 지상으로 끌어 올리게 된다.

오전 9시 기준 탑승자 475명 중 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179명이 구조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290명의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구조자 101명은 인근 5개 병원과 수도권의 고대안산병원, 아주대병원, 한강성심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자 중 5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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