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물량 없는 삼성에버랜드..아쉬운 개미들

  • 등록 2014-06-03 오전 11:11:24

    수정 2014-06-03 오전 11:11:2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에버랜드가 내년 1분기 상장을 예고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SDS와는 달리 에버랜드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지 않아 개인투자자들은 아쉬운 입맛만 다시고 있다.

3일 장외주식 전문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서 삼성에버랜드는 거래가격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장외주식 전문사이트 피스톡에서도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유통 주식이 없기 때문이다.

에버랜드의 상장주식총수가 250만주으로 극히 적다. 대부분이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와 계열사 등 특수관계인이 163만4732주(65.40%)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 KCC(002380)(17.00%)와 자사주(15.23%)를 제외하면 소액주주들의 보유 수량은 9만3612주(3.74%)에 불과하다. 소액주주 수는 17명으로 사실상 이들도 삼성그룹과 관련이 있는 이들로 추정된다.

사실상 시중에 풀릴 수 있는 주식은 없다고 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가 에버랜드 주식 10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역시 2000년 이전에 운좋게 매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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