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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측은 15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에게 임시로 묵고 있는 진도체육관에서 나와 팽목항으로 옮길 것을 협의해 왔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한 아버지는 팽목항에 꾸려진 가족대책본부 앞에서 “우리가 편하게 있으려고 체육관에 남아 있는 거냐. 이 곳(팽목항)과 체육관이라도 잡고 있으니깐 그나마 매스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거지. 그곳(체육관)을 비우면 관심이 없어진다”며 “우리 아이들은 어쩌냐. 체육관을 비워선 안된다. 기한 없이 (체육관을) 운영하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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