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인기에 작년 해외특송 수입 150억 달러 돌파

해외직구물량도 사상 첫 10억 달러 넘어.. 성장세 지속
  • 등록 2014-07-30 오전 11:00:00

    수정 2014-07-30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해외직구족의 급증으로 지난해 해외특송을 통한 수입액이 사상 최대치인 150억 달러(약 15조원)을 돌파했다. 해외특송이란 국내 택배처럼 페덱스, DHL 등의 글로벌 물류회사가 해외판매자로부터 물품을 수거해 국내 수요자가 있는 곳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4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특송을 통한 수입액은 전년대비 9억3000만 달러 늘어난 151억 달러(15조4759억 원)로 집계됐다.

또 해외특송을 통한 수입물량도 전년 대비 25.3% 늘어난 1772만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최근 5년새 무려 2.3배나 성장한 수치다.

이처럼 해외특송 물량이 급증한 데에는 해외직구족이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계집에 따르면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물량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6.5%씩 늘며 지난해 1100만건을 돌파하면서 수입액도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1조249억 원)를 돌파했다.

특히 해외특송에서 차지하는 물량비중도 꾸준히 늘며 인터넷 쇼핑물량은 전체 특송물량의 62.9%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소액이긴 하지만 인터넷 쇼핑물량은 해년마다 200만~300만건씩 증가하면서 해외특송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거래가 폭증하는 만큼 해외특송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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