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오늘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와 만나…역대 대통령 중 처음"

"한일 과거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것 보여주는 상징"
"오늘 호주·베트남 정상과 회담…경제 협력 논의"
  • 등록 2023-05-19 오전 10:57:59

    수정 2023-05-19 오전 10:57:5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와의 만난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이 오늘 저녁 원폭 피해를 입은 히로시마 동포들과 만날 계획”이라며 “역대 대통령 가운데 원폭 피해자를 만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한일 양국의 미래 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과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한일 양국이 미래의 문을 열었지만 과거의 문도 닫지 않고 해결하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이번 순방과 관련 “윤석열 정부의 2년차 외교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번 G7 정상회의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현재 국제질서가 대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G7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안보, 경제 등 국제적 연대를 공고히 하면서 우리의 국가 이익도 최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화 함께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계획하고 있다”며 “참가국 정상 대부분이 윤 대통령과의 회담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 도착 직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변인은 “호주는 우리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으로 지역정세와 국제정세를 논의할 수 있다”며 “우리의 주요 광물 수입국이기 때문에 경제 산업과 관련된 협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베트남은 아세안의 중심 국가 가운데 하나로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지역 정책 그리고 경제산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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