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10일 오전 전국의 걷는 길에 대한 현황 조사 및 현장점검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5~6월에 걸쳐 도보여행길 사업을 하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처음으로 전국에 조성된 도보여행길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독립된 이름을 가진 길의 수는 595개, 도보여행을 위한 단위코는 1689개, 총 길이는 17671k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중앙부처가 관여해 지자체를 지원하여 조성한 도보여행길이 390개, 1만246km에 달했고,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조성한 길이 196개, 6559km에 달했다. 특히 중복되는 구간은 500km 가량으로 전체면적의 3%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문체부는 도보여행이 단순한 열풍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협조를 얻거 9월까지 ‘전국 도보여행길’ 종합안내망을 구축하고 이정표 등 안내체계를 보완하는 등 도보여행길에 대한 관리 및 정보제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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