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공직부패 뿌리뽑아야"..'부패척결추진단' 공식 출범

  • 등록 2014-07-25 오전 11:00:00

    수정 2014-07-25 오전 11:00:0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무총리 소속 ‘부패척결 추진단’이 25일 공식 출범했다.

정부는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와 추진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청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 총리는 출범식 격려사에서 “범정부적 부패 척결의 두뇌역할을 할 추진단은 불퇴전의 각오로 공직사회와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부패와 비리를 끝까지 추적해 근본원인을 완전히 파헤쳐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정 총리는 특히 “부패 사범은 엄중하게 처벌할 뿐만 아니라 부정하게 취득한 이익을 끝까지 추적하고 밝혀진 부정 이익의 몇 배 이상을 환수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부정부패자의 기록을 영구히 남기게 함으로써 부정·비리를 저지를 엄두를 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성범 부패척결추진단 부단장은 “우리 사회의 부패구조혁파를 위해 추진단이 올곧은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결연한 의지를 갖고 완수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추진단은 법무부와 검찰청, 권익위원회, 공정위원회,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등 관계 공무원 4개 팀, 35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은 총리실 홍윤식 국무 1차장, 부단장은 부산지검 배성범 제2차장 검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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