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되면서 지갑없이 물건을 사거나 교통수단 등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었다”면서 “이에 종이상품권(지류상품권)의 소지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1년여간 준비를 거쳐 모바일 상품권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롯데모바일교환권’이 종이상품권으로 교환해야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롯데모바일상품권은 종이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을 뿐더러 현장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편의를 더했다.
모바일 상품권은 전용 앱을 통해 무통장입금으로 구매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 외 상품권 구매내역 및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인에게 원하는 배경과 메시지를 입력해 ‘상품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또 보유하고 있는 종이상품권을 백화점 전점에 있는 ‘상품권 데스크’에서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있다. 오는 10월부터는 백화점 사은행사로 증정됐던 롯데상품권도 종이상품권이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선택 수령이 가능해진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모바일을 이용해 쇼핑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언제 어디서나 롯데상품권을 쉽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편의와 안정성을 중점으로 개발한 만큼 많이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