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朴 향단이었다'고 한 홍준표는 이묭룡 아닌 방자"

"朴 구속영장 청구 너무 심하다…'노무현 640만불 비해 형평성 없다"
  • 등록 2017-03-30 오전 9:24:10

    수정 2017-03-30 오전 9:24:10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진태 의원이 30일 홍준표 경남지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춘향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었다”라고 한 데 대해 “저는 홍 지사가 이몽룡인 줄 알았는데 방자였다”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국가적인 불행한 사태인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에 따른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은 받아들이기도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에서 파면당한 것만 해도 그런데 숨도 돌리기 전 다시 영장까지 청구되고 너무 심한 것 같다”며 “탄핵 찬반을 떠나 별개의 문제다. 꼭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감옥에 보내야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어 사회자가 “검찰의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노무현의 640만불 사건에 비하면 형평성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에 가면 TV 카메라를 아주 건물 옥상에 대놓고 24시간 감시를 하는데 그럴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연히 법원의 존재 이유를 이럴 때일수록 밝혀야 하는데 법원에 하도 실망을 많이 해서 마음이 무겁고 걱정된다”고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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