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한고은, 반려견 사태 사과 "너무 어리석고 협소한 생각에…"

  • 등록 2017-10-22 오후 2:47:17

    수정 2017-10-22 오후 2:50:17



[이데일리 최성근 기자] “짧고 협소했던 그때 잠시 들었던 생각과 경솔했던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음에 죄송하고 더욱더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배우 한고은이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일어나 제 글이 너무 경솔했었다는 생각에 삭제를 했는데…역시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한고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 최시원의 반려견이 이웃인 한일관 대표 김모씨를 물어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놨고 이는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한고은은 당초 “나쁜개는 없다는 말 너무 맞죠.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 이었다면 그런일이 있었을까요. 왜 사람탓을 아니하고 그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라며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조심스레 내 봅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고은 사과문 전문.

아침에 일어나 제 글이 넘 경솔했었다는 생각에 삭제를 했는데…역시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던것 같습니다.. 저의 짧고 협소했던 그때 잠시 들었던 생각과 경솔했던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음에 죄송하고 더욱더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제게 많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정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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