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데이터중계위성 정상궤도 진입 성공…정찰 강화할 듯

  • 등록 2020-11-29 오후 9:38:18

    수정 2020-11-29 오후 9:38:1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일본이 쏘아 올린 데이터중계위성이 정상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2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데이터중계위성 1호기를 탑재한 H2A 로켓 43호기는 이날 오후 4시 25분 일본 가고시마현 소재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H2A 로켓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공동 개발하고, 미쓰비시중공업이 제작한 발사체다. 데이터중계위성은 약 300㎞ 고도에서 로켓과 분리됐고, 이 위성은 자체 엔진을 이용해 적도 상공 약 3만6000㎞ 정지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데이터중계위성은 지구를 관측하는 인공위성이 수집한 정보를 지상의 기지국에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위성은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보내는 광(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 일본 정부가 사실상의 정찰위성으로 수집한 정보를 중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해양 진출 등에 대응해 광학 및 레이더 위성으로 특정 지점을 촬영, 감시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정보수집 위성을 최대한 활용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안전보장과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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