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보미를 AR로 실시간 소환한다

SKT, 예능 ‘마녀들’ 혼합현실 콘텐츠로 제작
  • 등록 2021-01-18 오전 9:15:23

    수정 2021-01-18 오전 9:15:23

SK텔레콤이 점프스튜디오를 통해 구현한 ‘마녀들’ 출연자 에이핑크 보미의 증강현실(AR) 캐릭터를 가상의 야구장에 소환해 제작한 혼합현실(MR) 예고편 장면. SKT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TV 속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내 눈 앞에 직접 등장해 시공간을 넘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안방극장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017670)은 최근 웨이브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야구 예능프로그램 ‘마녀들-그라운드에 서다’(이하 마녀들)의 예고편을 혼합현실(MR) 형태로 제작하고, 고객이 관련 콘텐츠를 당사 ‘점프AR’ 플랫폼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게 한다고 18일 밝혔다.

마녀들은 지난해 12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됐으며, 지상파 방송사인 MBC에서 1월13일부터 정규 방송되고 있다.

SKT는 개그우먼 김민경, 에이핑크 멤버 보미, 전 체조선수 신수지, 치어리더 박기량 등 마녀들의주요 출연자 7명을 T타워 1층에 위치한 ‘점프스튜디오’에서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쳐 기술로 촬영, 실감나고 다채로운 모션을 가진 증강현실(AR) 캐릭터로 구현했다.

마녀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점프 AR 플레이어 앱에서 실시간으로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AR로 소환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새로운 안방극장을 체험할 수 있다.

마녀들의 예고편 영상도 AR과 가상공간이 어우러진 혼합현실 콘텐츠로 제작된다. SKT는 점프스튜디오를 통해 구현한 출연자들의 AR 캐릭터를 가상의 야구장에 소환해 약 1분 분량의 MR 예고편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1월18일부터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지상파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예고 영상이 MR 형식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KT 측은 이러한 시도가 혼합현실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친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진수 SKT MR서비스CO장은 “MBC의 콘텐츠 IP(지식재산권)와 SKT의 MR기술을 결합해 마녀들 시청자들이 TV를 시청하며 동시에 홀로그램 연예인을 소환하는 즐거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SKT는 앞으로도 방송?영화?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영역과 협업을 통해 MR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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