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로 머리 가격” 中동물원에 설마 푸바오를 [영상]

  • 등록 2023-08-31 오전 10:53:53

    수정 2023-08-31 오전 11:44:38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용인 에버랜드의 인기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될 가능성이 큰 쓰촨성 야안의 비펑샤 기지에서 판다를 학대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유튜브 黑白小?子 캡처)
지난 30일 중국 판다 전문 유튜브인 ‘흑백경단(黑白小團子)’은 태국에서 출생한 판다 린빙(14)이 홀쭉하게 마른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며 지난 29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비쩍 마른 린빙이 홀로 야외 사육장에 힘없이 앉아 있고, 사육사가 린빙에 대나무 먹이를 위에서 아래로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린빙은 자리에 앉아 있다가 사육사가 던진 먹이에 머리를 맞았다.

태국에서 반환된 판다 린빙이 대나무에 머리를 맞는 장면. (사진=유튜브 黑白小?子 캡처)
유튜브 작성자는 “사육사들이 죽순을 떨어트렸고 린빙이 타격을 입었다”며 “린빙은 10년 동안 10번 임신을 했으며 3번 유산을 겪었고 무려 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새끼를 낳는) 도구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비평샤 기지에는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를 때리고 학대한 사육사 장신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장신은 지난 2015년 화니(아이바오)를 구타한 혐의로 당국 조사를 받고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 영상에 한국 누리꾼들은 “판다가 국보라며 국보를 저렇게 다루나. 푸바오를 저런 곳에 보내야 하느냐”, “갇혀서 평생 새끼를 낳는데 불쌍하지도 않느냐”, “이런 데에 우리 푸바오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등 분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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