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산다`..코스피, 대형주 강세

현대차 12%↑삼성전자 6%↑
  • 등록 2011-08-23 오후 2:16:01

    수정 2011-08-23 오후 2:16:0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수급 여건 호조에 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63.82포인트(3.73%) 오른 1774.52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1779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장 이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 규모를 대폭 확대하면서 보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 시가 총액 상위주들을 중심으로 대형주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이같은 시장의 강세는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수급에 숨통이 트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나친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자율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주가도 가격과 같이 수요 공급의 법칙에 따르는 것"이라며 "기관이나 자문사 쪽에서 나오던 공급 물량(매물)이 줄어들면서 매물 공백이 생기자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사자`에 앞장서고 있다.   33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이중 투신에서 2166억원, 보험에서 1095억원을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887억원, 198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화학 건설 업종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기전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초강세다. 삼성전자는 6% 가량 뛰며 73만원선을 회복했고 현대차는 무려 약 12% 폭등하고 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096770)은 11% 넘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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