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IMF사태 올 확률 낮다’ 유일호 말 반대로 들으면 사실”

21일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 “IMF 때보다 더한 수준…정부 상황인식 안이”
  • 등록 2017-02-21 오전 9:55:16

    수정 2017-02-21 오전 9:55:16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오른쪽)이 2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바른정당은 21일 유일호 경제부총리의 경제위기 상황 인식이 안이하다고 비판했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시장에서 4월 위기설이 거론되고 있는데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IMF사태 같은 경제위기가 올 확률이 낮다고 했다”며 “IMF 때도 그랬다. 최경환·유일호의 말은 반대로 받아들이면 사실일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앞서 유일호 부총리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최고경영자(CEO) 조찬강연에서 이른바 ‘4월 위기설’과 관련, “과거 위기라고 하면 1997년 IMF 위기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 같은 것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그런 류의 위기가 올 확률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이종구 의장은 이와 관련, “지금 IMF 때보다 더한 수준인데 현실을 몰라도 한참 모른다는 냉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현실인식이 이렇게 안이하다 보니 정부가 무슨 말을 해도 국민이 믿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하면 어떤 정책도 의미가 없다”며 “정부가 23일 내수활성화대책 발표하는데 재탕삼탕으로 내수 살리기는 어렵다. 법인세 절반에 달하는 유류세 인하나 김영란 법 개정 등 서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정책으로 내수활성화대책을 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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