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스마트 공장 위한 '융합보안' 위해 정부-기업 머리 맞대

과기정통부-중기부, 국회에서 합동 세미나
KISA, SK인포섹 등 전문가 참여해 의견 나눠
이종걸 의원 "제조업-보안 특성 모두 이해 중요"
  • 등록 2019-07-08 오전 10:00:00

    수정 2019-07-08 오후 1:05:2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이종걸 국회의원, 노웅래 국회의원, 윤상직 국회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5G 시대 스마트제조혁신과 융합보안 세미나’ 를 개최했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토론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노웅래 국회의원, 이종걸 국회의원, 윤상직 국회의원,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이재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 (뒷줄 왼쪽부터) 김은 한국ICT융합네트워크 상근부회장,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 이길선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사무국장, 김계근 SK인포섹 이사, 이희조 고려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제조업 혁신을 맞아 대두되는 ‘융합보안’을 위해 관계 부처·기관과 기업 사이 협업 강화를 위한 세미나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종걸·노웅래(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상직(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5G 시대 스마트제조혁신과 융합보안’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공장 보안강화를 위한 과기정통부와 중기부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회와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스마트공장 확산 및 사이버보안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스마트공장 확산사업의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확산 전략’에서 △공장혁신(중소제조업 50% 스마트화) △산단혁신(제조혁신 구축) △일터혁신(사람중심 일터문화) △혁신기반(민간·지역중심 상시혁신) 등 4가지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을 강조했다.

SK인포섹은 ‘스마트공장 보안위협과 대응기술’을 통해 제조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사건들이 발생하는 점을 소개했다. 이어 기존의 보안 가치를 뛰어 넘는 ‘초(超)보안’을 강조하며, 스마트공장에 적용할 보안기술에 대하여 세부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아울러 표준보안모델 개발과, 제조공정과 보안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융합보안 강화 방안’에서 초연결 시대에 예상되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등 핵심서비스별 보안진단과 보안모델을 개발·확산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어 국내·외 유수기업과 대학간 산학협력을 통한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보안대학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관련 산업·부처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 사회 하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관계자 등이 참여해 공장자동화, 무인화(로봇화), 5세대(5G) 이동통신응용 등 초연결화에 따른 스마트공장의 해킹과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종걸 의원은 개회사에서 “스마트 공장의 탄생배경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 간 융합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보안을 적용함에 있어서도 해당 제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융합관점의 보안을 적용해야 한다”라며 “정부와 산업계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스마트 공장을 통한 제조혁신과 보안강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스마트 공장은 5G기술을 적용하여 제조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유망 분야이나,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분야”라며 관련 업계·부처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이종걸 국회의원, 노웅래 국회의원, 윤상직 국회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5G 시대 스마트제조혁신과 융합보안 세미나’ 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희조 고려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 교수,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이재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좌장), 김은 한국ICT융합네트워크 상근부회장, 이길선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사무국장, 김계근 SK인포섹 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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