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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나다은 위원이 당 정체성과 기조를 기반으로 하는 공약개발 활동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나씨는 지난 9월 SNS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서초동 집회’에 대해 “눈물이 난다. 부패한 검찰로 나라가 썩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국민이 싸우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조 전 장관이 사퇴한 후에는 “검찰개혁은 어디로 가나. 조국 장관님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또 나씨는 “민주당 힘내요”, “자유한국당이나 우리공화당 입당해서 분탕치고 싶다”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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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검찰개혁이 조국 수호는 아니었으며 서초 집회에는 한 번도 간적 없다. 단지 검찰개혁을 위해 서초동을 간 시민들을 응원과 지지했을뿐”이라고 덧붙였다.
나씨는 지난해 6월 ‘한국온라인뉴스’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일이 명사를 인터뷰한 내용을 페이스북에도 공유하며, 대사부인 및 국회의원, 여성 단체장들과 그 외 CEO를 인터뷰한다”라며 “기사를 쓰기에 매일 밤낮 없이 과도한 업무로 한 달 정도의 스케줄은 항상 밀려있어 갑작스러운 미팅과 인터뷰는 불가능할 정도로 시간에 쫓긴다”라고 말했다. 현재 나씨의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편 현재 자유한국당 당원게시판에는 당 인사 검증시스템을 비판하며 나씨 위촉을 추진한 인사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