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무급 10일 가족돌봄 휴가→유급으로 30일까지 확대하자"

  • 등록 2020-08-18 오전 9:49:17

    수정 2020-08-18 오전 9:49:17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 대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족돌봄 휴가를 유급으로 돌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18일 이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번지며 대유행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교회 뿐 아니라 콜센터,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이뤄지면서 3,4차로 번지는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늘부터 시작된 각급 학교들의 2학기 개학을 두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교실 밀집도를 낮추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서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학생들의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만 등교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선 밀집도를 낮추는 것이 최선이다. 아무리 방역대비를 잘한다 하더라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어린이집, 유치원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면 맞벌이 부부는 가정돌봄이 얼마나 막막하겠냐”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휴업 기간 동안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긴급돌봄을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 지방자지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적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현재 무급(최대 10일)인 가족돌봄 휴가를 유급으로 최대 30일까지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적었다.

기업의 휴가 비용 부담에 대해선 정부가 재정과 세제 혜택 등으로 지원해 휴가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원격 수업과 관련해서도 “1학기 운영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찾아 원격수업 시스템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원격 수업의 만족도와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연휴 기간이 끝난 뒤 일상으로 복귀하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상황을 주시하며 위기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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