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7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2016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등심위 심의 결과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로써 서울대는 2009년부터 7년째 등록금 동결·인하를 지속하게 됐다. 앞서 서울대는 학부모 부담을 완화하고 국립대의 사회적 책무에 부응하기 위해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바 있다. 2012년 법인화 출범 첫 해에는 학부 기준 5% 인하를 단행했다.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0.25% 인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0.3% 인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