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文대통령, 1919년 건국은 지나친 확대해석"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건국과 건국의지를 밝힌 것은 다른 말"
  • 등록 2017-08-15 오후 1:37:05

    수정 2017-08-15 오후 1:37:05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혁신위원회 제1차 혁신안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을 대한민국 건국일로 명시한 것과 관련해 “너무 당연한 1948년 건국을 견강부회해서 1919년을 건국이라고 삼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말했다.

류 혁신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당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듯이 건국은 건국이다. 건국과 건국의 의지를 밝힌 것은 다른 말이다. 1948년 건국된 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국가라는 것이 성립하려면 정치학 교과서에서 나오듯 국민, 영토, 주권이 있어야 한다”면서 “1919년 3·1 운동과 상해 임시정부를 세운 것은 1948년 건국한 나라의 정신적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류 혁신위원장은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이승만 대통령이 초대 대통령”이라며 “문 대통령 본인도 ‘19대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쓰는 이상 1919년을 건국한 해라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으로 치면 사람이 만들어지는 계기고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된 해가 1919년이고, 나라가 태어난 것은 1948년”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