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국민 신뢰기관 1위, 대통령 21%…검찰 2%, 국회 1.8%

‘대통령 신뢰’ 모든 연령서 1위
2위 시민단체, 10.9% 획득…대통령·시민단체 외엔 모두 한자릿수
국회, 검경에도 밀려 꼴찌…보수층은 “대기업 제일 신뢰”
  • 등록 2018-11-01 오전 9:30:00

    수정 2018-11-01 오전 9:3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민이 가장 믿는 기관 1위로 대통령이 꼽혔다. 국민 5명 중 1명이 대통령에 가장 높은 신뢰를 보낸 가운데, 뒤를 이은 시민단체는 10% 수준에 머물렀다. 나머지 사법부와 언론, 국회 등 나머지 기관들은 모두 신뢰도가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국가사회기관 신뢰도‘ 결과, 대통령은 21.3%를 얻었다. 대통령은 모든 연령, 수도권과 충청’부산경남, 진보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가장 신뢰하는 기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시민단체로, 10.9%를 얻어 대통령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어 대기업 6.9%, 언론 6.8%, 법원 5.9%, 중앙정부 부처 4.4%, 노동조합 4.0%, 종교단체 3.3%, 군대 3.2% 등이었다. 경찰 2.7%, 검찰 2.0% 그리고 국회 1.8%였다. 검경과 국회, 사법부와 입법부에 대한 신뢰가 바닥 수준이란 의미다.

모든 연령층, 서울과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PK),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 1위로 꼽혔다. 대구·경북(TK)과 호남은 시민단체,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에선 대기업의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국회는 호남(0.0%)과 TK(0.0%), 30대(0.0%)와 50대(1.6%), 자유한국당 지지층(0.5%)과 무당층(0.5%), 보수층(1.0%) 등 가장 많은 지역과 계층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검찰 역시 대전·세종·충청과 PK, 서울, 20대,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였고, 경기·인천과 40대에서는 종교단체가 최하위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별로만 보면, 30대와 50대에선 국회가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였고 20대는 검찰, 40대는 종교단체, 60대 이상에서는 경찰이 최하위였다.

이념성향별로만 따져보면, 진보층에선 1위가 대통령으로 40.9%에 달했고, 최하위는 군대로 0.6%에 불과했다. 중도층에선 1위 대통령 18.2%, 최하위는 검찰 1.4%였다. 보수층에선 신뢰기관 1위가 대기업(16.7%)이고, 최하위는 국회(1.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7.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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