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건물 파괴…인명피해 없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내 ''삼성 입주'' 고층건물 피해
"150m 떨어진 곳서 폭격…현지직원 재택근무 중"
삼성 현지 판매법인·연구소 등 입주
  • 등록 2022-10-10 오후 6:00:50

    수정 2022-10-10 오후 6:00:50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삼성전자가 입주한 고층 건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우크라이나 법인이 입주한 키이우의 한 건물이 10일 오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일부 파손됐다. (사진=AP)
뉴욕타임스(NYT)는 10일 오전 러시아군이 키이우 일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며 삼성전자(005930) 현지 사무실이 있는 건물이 일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직격탄이 아닌 인근 유탄이 유리창으로 날아와 건물 일부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키이우 중앙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삼성전자 현지 법인과 연구소 등이 고층부에 입주해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가 입주한 건물에서 150m 상당 떨어진 곳에 폭격이 벌어지며 그 충격으로 건물 외벽과 유리창 등에 피해가 있었다”며 “전시상황인 만큼 현지 직원들은 계속해서 재택 중이라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주재원들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인근 국가 등으로 이동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키이우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폭격한 것은 지난 7월 28일 이후 약 70일 만이다. 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존심인 크림대교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리를 완전히 파괴하려 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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