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KB금융지주에 490억 지원

지주사, 운용자금 등 사용
  • 등록 2009-03-30 오후 2:02:41

    수정 2009-03-30 오후 2:02:41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KB자산운용이 모회사인 KB금융(105560)지주에 500억원 가까운 자금을 지원한다.

3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49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은 이달 31일 지급된다.

KB운용의 지분 100%를 지주사인 KB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지주사 지원용 배당이다.

KB운용 관계자는 "이번 중간배당은 지주사인 KB금융지주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KB운용의 내부유보금 중 일부가 배당금으로 쓰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KB운용이 중간배당을 하는 것은 첫 사례로, 통상 기말배당금이 자본금(약 380억원)의 30% 내외인 80억원에서 110억원 사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규모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주사로 전환한 지 얼마 안돼 운영자금이 부족한 상태"라며 "배당금 중 일부는 지주사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며, 일부는 유사시를 대비해 유보해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KB금융지주는 주력 자회사인 KB국민은행 자본확충을 위해 총 8000억원어치 회사채 발생하는 등 은행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태다. KB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익은 1조8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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