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49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은 이달 31일 지급된다.
KB운용의 지분 100%를 지주사인 KB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지주사 지원용 배당이다.
KB운용이 중간배당을 하는 것은 첫 사례로, 통상 기말배당금이 자본금(약 380억원)의 30% 내외인 80억원에서 110억원 사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규모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주사로 전환한 지 얼마 안돼 운영자금이 부족한 상태"라며 "배당금 중 일부는 지주사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며, 일부는 유사시를 대비해 유보해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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