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재난의료 전문기관 설립‥정몽구 재단 50억 지원

필리핀 구호활동 동참
  • 등록 2013-11-22 오후 2:00:00

    수정 2013-11-22 오후 2:59:41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정부,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재난 구호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2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이철 연세의료원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 의료 안전망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재난이 발생한 국내·외 현장에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전문기관을 통해 재난대응 상설 구호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민관이 협력해 재난 의료 전문기관을 개설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몽구 재단이 3년간 50억원 규모의 사업 운영 재원을 지원한다.

세브란스병원 내에 설립돼 운영될 재난 의료 전문기관은 재난 의료 교육과 의료구호 운영·파견, 라이프태그(목걸이나 팔찌와 같은 휴대용 장신구에 환자의 의학적 상태와 비상연락처를 새긴 칩)보급 두 가지 형태로 사업을 진행한다.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재난 피해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사회복귀를 도울 것”이라며 “이번 민관협력을 통해 재난대응 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최근 태풍 하이옌으로 큰 재해를 입은 필리핀에 구호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최소 3~6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현지에 머물며체계적인 의료구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2일(금)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세브란스병원에서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이철 연세의료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단을 발족했다. 사진은 (왼쪽부터)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이철 연세의료원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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