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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최근 ‘팬텀싱어’에서 프로듀서와 참가자로 만났던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와 고은성·고훈정·백형훈이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재회한다.
‘록키호러쇼’는 양성 과학자·외계인·인조인간 등 기상천외한 캐릭터가 쏟아져 나오는 컬트 문화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9년 만에 앙코르공연을 앞두고 있는 ‘록키호러쇼’는 13일 18인 배우의 캐스팅 명단을 공개했다.
고은성과 백형훈은 약혼자 자넷과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는 브래드 메이저스를 연기한다. 박영수도 함께 캐스팅됐다. 고훈정은 김찬호와 함께 프랑큰 퍼터 성의 성지기인 리프라프 역으로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뮤지컬계 대표 배우가 한 자리에 모인다. 히로인 자넷 와이즈 역은 최수진·김다혜·이지수가 맡는다. 프랑큰 퍼터의 하녀이자 리프라프의 여동생인 마젠타 역은 김영주·서문탁·리사가 연기한다.
‘록키호러쇼’는 오는 5월 26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3월 중순에 첫 티켓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