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益 첫 1조 돌파..사상 최대 실적(상보)

매출 7조 622억원, 영업이익 1조 269억원
비수기 불구 20분기 연속 흑자 달성
디스플레이 수익성 개선 및 OLED 생산 확대
  • 등록 2017-04-26 오전 9:22:54

    수정 2017-04-26 오전 9:25:04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또 2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도 이어갔다. TV용 대형 디스플레이의 판가 상승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량 확대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7년 1분기 매출 7조 622억원, 영업이익 1조 26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와 2498.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전 분기보다 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 늘었다. LG디스플레이가 이전까지 기록한 최대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9043억원으로 분기별 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기순이익은 679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의 계절성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 출하 및 판가 하락이 있었지만, 대(大) 면적 트렌드에 발맞춘 대형 TV와 ‘IPS’, ‘Oxide’ 기반의 차별화된 IT 재품 등 수익성 위주 제품 믹스 운영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3% △모바일용 패널 26%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 16% △모니터용 패널 15% 등을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81%, 유동비율 140%, 순차입금 비율 17% 등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올해 2분기 출하 면적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TV 출하 수량은 대면적화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 내지 유지될 것”이라며 “판가는 사이즈·제품별 가격 등락 있으나 전반적 안정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무는 이어 “연초에 선보인 월페이퍼(Wallpaper), CSO(Crystal Sound OLED) 등 OLED TV와 POLED(플라스틱 올레드)에 대한 고객 및 시장의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대형 OLED TV 생산량 확대 및 6세대 POLED 양산 등을 계획대로 진행해 나가며 디스플레이 업계 리더로서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