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쿠팡, 상생리포트 2023 발간

“‘착한상점’ 참여기업 작년 매출성장률 40%”
로켓배송과 체계 같은 ‘로켓그로스’ 도입
박대준 대표 “‘착한상점’ 역할하겠다”
  • 등록 2023-08-31 오전 10:54:54

    수정 2023-08-31 오전 10:54:54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쿠팡은 ‘쿠팡 상생리포트 2023’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상생리포트는 쿠팡과 협력한 중소상공인들의 성장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정리한 보고서다.

표지는 안방 책상에서 사업을 시작해 쿠팡파트너스와 협업 후 약 2억 원의 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정미선 서번트 대표가 장식했다.

쿠팡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펼친 상생 활동을 ‘쿠팡(COUPANG)’의 알파벳 앞자리로 소개했다. △중소상공인 성장을 돕는 쿠팡(Cooperate with SMEs) △PB, 중소상공인의 성장 기회(Opportunity for SMEs on Private Brand) △여성기업, 스타트업과 손잡다(United with Women-Owned business and Startups) △전통시장상인 지원(Provide Help to Traditional Market with Digital Transformation) 등 7가지다.

보고서는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상생사업을 확대해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에 성장 기회를 제공한 점을 부각했다. 지난해 8월 중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한데 모은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연 후 참여 기업의 2022년 매출성장률이 2021년년 대비 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적었다. 이는 쿠팡 전체 매출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치로, 중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이 쿠팡의 최근 3개 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쿠팡은 또한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및 중소상공인들과의 합의를 통해 도출한 ‘오픈마켓 자율규제 방안’의 일환으로 ‘착한상점’ 내 ‘마켓플레이스 중소상공인 상생기획전’을 신설 운영해 중소상공인들에게 매출신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 자체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의 경우 80%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 분포해 고용 침체를 겪던 중소 제조사와 손잡고 매출을 올렸다. 곰곰·탐사 등 유명 PB 제품을 생산한 후 지난해 말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쿠팡의 음식 배달서비스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해 주문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지난해 쿠팡이츠 전통시장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106개 전통시장 1416개 가맹점의 2022년 매출은 2021년 대비 48.4%, 주문 건수는 3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중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3월 ‘로켓그로스’를 도입했다. 중소상공인의 배송 경쟁력을 높인 로켓그로스는 ‘로켓배송’과 동일한 물류·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지금까지 쿠팡이 거둔 성과는 중소상공인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이뤄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까지 상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상생의 기준을 시장에 선제적으로 제시해 상설기획관의 이름처럼 ‘착한상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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