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中企, M&A통해 해외영업망 넓혀야"

기업 해외진출 르네상스 3대 방향 제시
  • 등록 2014-12-18 오전 10:38:59

    수정 2014-12-18 오전 10:56:55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중소·중견 기업도) 해외기업망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첨단기술을 습득한다든가 해외영업망을 넓히는 공격적인 전략을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 5단체 초청 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에 참석해 기업 해외진출의 르네상스를 열어가기 위한 3대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박 대통령은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키워나가겠다”며 “대기업이 현지 시장수요에 대한 정보제공과 글로벌기준에 맞는 협력사의 기술과 납품수준 관리, 해외 물류센터의 공동활용, 마케팅 협력 등 동반 진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FTA의 실질적 혜택을 누리게 하고 해외진출에 주요 애로사항인 비관세장벽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하는 일인 만큼 이미 체결한 FTA를 계속해 보완해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기업들이 수출 시 FTA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종별 원산지관리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고 관련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시스템도 체계화할 것”이라며 “특히 한중 FTA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이나 데스크’ 설치 등 한중 FTA 대응전략을 협정 발효 전에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해외진출 분야를 제조업과 건설·플랜트 뿐 아니라 문화와 콘텐츠, 서비스, 의료, 에너지신산업, 농수산식품 등으로 다각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제금융기구 등과의 금융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ㆍ전국경제인연합회ㆍ한국무역협회ㆍ중소기업중앙회ㆍ중견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가 연 이날 행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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