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옛 서대문의회 부지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렸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총 364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5천∼6천㎡ 규모로 국가 기념식을 거행할 수 있는 홀과 전시실, 세미나실, 자료실 등이 계획돼있다. 특히 도서관, 아카이브(기록보관실), 박물관의 성격을 모두 갖춘 ‘라키비움’(Library+Achive+Museum) 형태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의 공적을 후손들이 기억하기 위해 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하겠다”며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끝까지 발굴하고, 해외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