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대폭 `상향`…삼전 7.2만원

유안타증권, 삼전 28.6%↑ SK하이닉스 40%↑
  • 등록 2020-01-08 오전 9:30:45

    수정 2020-01-08 오전 9:30:45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유안타증권이 8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메모리반도체업체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각각 28.6%(1만6000원), 40%(4만원) 상향조정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 메모리 반도체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8000억원, 3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낸드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하며 업계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부터 메모리업종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합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8조원, 3조9000억원으로 매출은 전분기대비 9% 감소하지만, 영업익은 26%나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대외 경기 불확실성 명목으로 지난해 내내 단가인하 및 재고소진에 초점을 맞췄던 주요 고객사들이 디램 구매 재개를 본격화하면서 디램 가격도 상승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충분한 가격하락, 주요 공급자들의 감산과 전환투자, 2020년 수요증가율 반등이 주요 고객사들의 구매행태를 전환시켰다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 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디램부분 합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88조원, 28조원으로 전년대비 16%, 92% 급증하며 강한 실적 모멘텀을 과시할 것”이라며 “공급업체들의 재고자산이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말부터 디램가격 반등이 본격화하며 업체들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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