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일새 39번씩이나`…전남 해남 또 규모 3.1 지진(종합)

해남군 서북서 2.1km 지역…지난달 26일 이후 잇달아
과거 지진이나 단층 확인 없어…기상청 임시관측소 설치
  • 등록 2020-05-03 오후 10:45:59

    수정 2020-05-03 오후 10:47:04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 부근에서 진도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지진이 일어난 지점은 지난달 26일 규모 1.8 지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8일 사이 39건의 지진이 관측된 곳이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7분께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진앙은 북위 34.66, 동경 126.4도다. 진원의 깊이는 21km다.

이 지진으로 전라도 지역에는 최대 진도 3이 감지됐다.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될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과거 지진이 자주 일어난 적 없던 곳이다. 단층 존재 여부도 조사된 것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지점에 4일 추가로 임시 관측소를 설치해 지진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54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서쪽 해역에서도 진도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 제주 일부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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