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기관 물량 26만주 보호예수 해제…5%대 `하락`

  • 등록 2020-08-03 오전 9:36:46

    수정 2020-08-03 오전 9:36:46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상장후 한달간 보호예수됐던 물량이 풀리며 5%대 하락중이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전거래일대비 5.49%(1만원) 하락한 17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8일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이날은 상장후 한달간 보호예수를 확약한 기관물량 26만2500주가 시장에서 언제든 물량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

공모 당시 기관투자가들에게 배정된 주식은 1320만주다. 이중 상장과 함께 631만주는 손바뀜이 이뤄졌고 나머지 690만주에 대해서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까지 의무 보유 기간이 설정됐다. 이번에 나오는 26만2500주는 의무보유기간이 한 달이던 물량이다.

이는 현재 유통되는 SK바이오팜 주식의 2.56%에 해당된다. 이 물량이 단기간에 집중돼 매도로 나오게 된다면 주가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K바이오팜 거래량은 상장 나흘째인 지난달 5일에는 1000만주를 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크게 줄어 20~30만주를 오가는 상황이다.

지난달 31일 SK바이오팜의 주가는 18만200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4만9000원)에 취득했다면 수익률은 271%다. 하지만 고점(26만9500원)과 비교하면 32%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최근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기대감이 제기된다. 유동 시가총액 조건을 맞추지 못해 8월 정기 조정 시점에는 어렵고, 오는 11월께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SK바이오팜은 신경계 전문 신약 개발 회사로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놀(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 등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신약인 두 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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