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나흘만에 하락..외국인 현·선물 매도

EU 정상회의 앞두고 '경계심리'
  • 등록 2012-10-19 오후 3:34:25

    수정 2012-10-19 오후 3:34:2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28포인트(0.78%) 내린 1943.8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현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0.24% 하락 출발해 한때 보합권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팔자세와 함께 아래로 방향을 틀며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22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52억원과 17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5000 계약 이상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이 2% 넘게 밀렸고,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도 1% 넘게 하락했다. 증권, 보험, 의약품, 철강 등도 내렸다. 반면 경기방어주 성격의 전기가스와 음식료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빠졌다. 삼성전자(005930)는 2% 넘게 내리며 5일만에 약세 전환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일제히 내렸다.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도 하락했다. 반면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은 1% 내외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KT&G는 1.7% 가까이 빠지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분할 재상장한 한국콜마(161890)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767만7000주, 거래대금은 4조562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3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4개로 466개 종목이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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