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우표, 중고거래 사이트서 가격 10배 폭등..`박근혜 우표`도?

  • 등록 2017-08-17 오전 9:51:36

    수정 2017-08-17 오전 9:51:3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7일 우체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를 사려는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역대 대통령의 우표와 비교가 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의 물량을 원래 2만부로 제한했으나 물량을 60% 늘려 1만2000부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념우표첩에는 문 대통령의 어린시절 모습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대통령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겼다. 우표첩과 함께 기념우표 500만장, 시트 50만장도 선보이며 가격은 우표 330 원, 시트 420 원, 기념우표첩 2만3000원이다.

우체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17일 오전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우표첩이 원래 가격보다 10배 이상의 가격으로 등장했다. 사전 구매한 일부 누리꾼들이 10만원대 초반부터 최고 20만원대까지 값을 올려 내놓고 있음에도 거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는 218만 장을 발행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발행량을 절반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의 우표 가격은 탄핵 후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 부수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적은 편이어서 희소성이 있고, 최초 탄핵이라는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700만 장을 발행해 643만5000장이 판매되면서 91.9%를 기록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504만장을 발행해 93.8%에 달하는 472만7000장이 판매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