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이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시장의 권리당원 15만 명 발언 우려스럽다’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올린 데 대해 이 시장이 대응하면서 신경전이 점화됐다.
이 시장은 전 의원의 페이스북 글이 오른 지 한 시간 뒤에 ‘전해철 의원님 오해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비록 잠시 경쟁하더라도 동지이고 원팀”이라며 “이간질과 내부분열, 부추김에 휘둘리지 맙시다”고 적었다.
다만 “이 시장님이 당내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부터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측근들이 정권을 만든 게 아니다’ 등의 말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지 여부, 문재인 측근, 친문(친문재인), 비문을 논쟁거리로 만들며 당원들과 지지자를 갈라치기하고 편 가르기를 하려는 모습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