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줍줍’…화천대유 논란에도 판교SK뷰테라스에 4만명 몰렸다

미계약 물량 117가구
추가 입주자 경쟁률은 343.4대 1
중도금 대출 불투명한데
10억원 수준 현금 부자들만 몰려
  • 등록 2021-10-08 오전 11:28:33

    수정 2021-10-08 오전 11:28:33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최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화천대유가 시행한 도시형 생활주택 ‘판교SK뷰테라스’ 무순위 청약(일명 줍줍)에 4만165명이 몰렸다.

8일 판교SK뷰테라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미계약 물량 117가구에 대한 무순위 추가 입주자 접수 결과 경쟁률은 343.4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 B1블록에 선보이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화천대유가 시행을 맡았던 대장동 개발 5개 블록 중 마지막 분양이다.

지난 16일 실시한 본청약에서는 292가구 모집에 9만2491명이 접수해 평균 31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와 주택 수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은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관심이 뜨거웠다.

그러나 당첨자 미계약에 따른 ‘줍줍’ 물량이 100가구 넘게 풀리면서 ‘화천대유’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10억3610만∼13억510만원 수준이다.

앞서 분양사는 입주자 모집 공고 당시 9억원 이내 40%, 초과분 20% 범위의 중도금 대출 알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중도금 대출이 불투명해지자 중도금 대출이 불확실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분양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한 것도 이유로 보인다.

무순위 추가 입주자 당첨자 발표는 이날 오후 4시 이후 이뤄진다. 당첨자는 8일~12일까지 예약을 거쳐 13~14일 이틀간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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