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아내 김건희에 "영부인 자격 없어"

  • 등록 2021-11-10 오전 11:38:47

    수정 2021-11-10 오전 11:38:47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을 지적하며 맹비난을 이어갔다.

10일 오전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윤 원내대표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수원여대와 국민대에 가짜이력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드러났다”면서 “박사학위 논문 표절부터 주가조작 연루 의혹, 허위경력 기재까지 하나같이 다 가짜와 사기뿐”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부인 김건희씨.(사진=연합뉴스)
이어 김씨를 향해 “스스로 대통령 부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일침하면서 “검증을 넘어 수사를 받아야 할 범죄행위들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후보도 공정과 정의를 말하기에 앞서서 참담한 가족 연루 비리 의혹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이 사태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조폭 연루설 터트리고 조폭이 짜고 조작한 가짜뉴스를 유포했던 것이 드러났다”며 “이기기 위해 주술의 힘 뿐만 아니라 악마의 힘도 동원할 태세다. 공당이기를 포기한 정치공작단”이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더불어 국민의힘이 지난달 열린 국감에서 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31)씨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유착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조폭 박철민 측이 10억 원을 줄 테니 허위제보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국민의힘에서 당시 비리 검증을 했으니 협조를 안 하면 다칠 것이라는 겁박까지 했다. 윤 후보가 도와줄 것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이데일리DB)
그러면서 “윤석열·조폭·국민의힘이 한 통속, 한 편이 아닌가.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폭 돈다발 사진 폭로를 이용해 대선 정치공작을 펼친 배우세력이 국민의힘과 윤 후보라는 얘기”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검찰 패밀리가 주축이 된 50억 사기단 재결성 방지를 해서라도 이번 정기국회 내 개발이익환수법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는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했을 당시 제출한 이력에서 ‘강사’를 ‘교사’로,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시간강사’를 ‘부교수’로 허위기재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김씨는 2009년 불거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지난 2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가운데, 김씨 역시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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