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관제 데모, 김기춘 멱살 잡고 묻고 싶다”

  • 등록 2017-01-31 오전 9:45:51

    수정 2017-01-31 오전 9:45:5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청와대와 재벌의 공모로 보수단체에 관제 데모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기춘 실장의 멱살을 잡고 묻고 싶다”고 개탄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관제 데모 기사를 보며 착잡하고 괴로운 심정이다”라며 “청와대가 세월호 유가족을 능멸하고 박원순 시장을 빨갱이로 모는 집회를 지시하고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이 돈을 대고 실제로 집회 벌어지고…. 이게 지금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고도 삼성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느냐”며 “정치적 우파 단체에 돈을 대주고 그 사람들이 폭력 집회를 벌이고. 저는 이 사건은 정말 용납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 같은 세계적 기업이 왜 이런 짓을 하는가. 전세계 어느 기업이, 삼성 같은 일류 기업이 우파 단체에 돈을 대고 데모를 사주하나”라고 삼성을 향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정경유착 중에서도 최하에 해당하는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여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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