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레몬-교보생명, 블록체인 기반 보장분석 솔루션 운영 시작

설계사-고객 직접 연결..수작업 생략해 효율성↑
프라이빗블록체인 적용-개인정보는 기기 내 처리
  • 등록 2018-03-06 오전 10:11:01

    수정 2018-03-06 오전 10:11:01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데일리금융그룹의 인슈테크 업체 디레몬은 교보생명에 보장분석솔루션인 ‘레몬브릿지’를 공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레몬브릿지는 검색엔진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보험계약정보와 보험회사(설계사)의 보장분석시스템을 연결해주는 솔루션으로, 각 보험사별 최적화(Customization) 작업을 거쳐 제공한다. ‘분산원장 기술’인 블록체인을 적용해 개인정보의 위·변조 가능성은 물론 외부유출 위험을 최소화해 개인정보 조회 권한 부여 및 철회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레몬브릿지 앱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전용설계사의 고유식별코드를 입력 후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해당 설계사는 고객이 가입한 42개 보험사(생명보험·손해보험·공제조합)의 모든 보험에 대해 보험기간, 납입보험료, 해지환급금, 납입기간, 보장내역 등 최신 계약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조회할 수 있다. 또 이렇게 모은 보험의 보장내용 등을 설계사의 보장분석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보장분석 입력 자동화’를 통해 기존의 수작업 단계를 없애 설계사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앞서 디레몬과 교보생명은 지난해 4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시행하는 ‘사물인터넷(IoT)활성화 기반 조성’의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블록체인과 IoT 간편 인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보험분석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폐쇄형(프라이빗) 블록체인 구축에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더루프가 개발한 ‘루프체인’ 솔루션을 적용했다.

또 데일리금융그룹 내 검색엔진 개발사인 희남과 이용자의 공인인증서나 비빌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이용자의 스마트폰 안에서 이뤄지도록 구현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국내 인슈테크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온 교보생명은 경영진, 핀테크부서를 비롯한 현업파트의 강한 실행력을 기반으로 국책과제 수행부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맞춤형 보험컨설팅이라는 좋은 서비스로 결실을 맺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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