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정부 공적 마스크의 약국 재고 정보를 알려주는 마스크알리미앱이 11일 오전 8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공적 마스크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위한 안내 드립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0일 오후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적 마스크 데이터’를 open API 형식으로 제공해 앱 개발사들이 관련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굿닥, 웨어마스크, 마이마스크, 콜록콜록마스크 등의 앱에 관련 기능이 탑재돼 11일 오전 8시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그러나 서비스 시작 초기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11일 오전 현재 원활한 사용은 어려운 상태다. 앱 굿닥의 경우 마스크스캐너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도에 재고 정보가 표시되지만, ‘접속자 수 폭주로 로딩이 지연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사용이 어려운 상태다. 웨어마스크 역시 로딩 화면에서 정보 제공 화면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알리미 앱들이 공통으로 활용하는 공공데이터 오픈 API에 접근자 수가 지나치게 많아 접속 지연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서비스 안정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접속자 폭주로 서비스 지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마스크 알리미 앱 화면. 왼쪽은 웨어마스크, 오른쪽은 굿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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