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아이패드보다 낫다..잡스, 이번엔 틀렸어!"

WSJ 편집자 "삼성, 스위트스팟 발견" 호평
"7인치, 한 손으로 사용하기 편해"
  • 등록 2010-11-22 오후 2:07:54

    수정 2010-11-22 오후 2:15:33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005930) 태블릿PC `갤럭시탭`의 7인치 크기가 애플 `아이패드` 보다 사용면에서 낫다는 평가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위클리 아시아판 편집자인 브룩 크로서스는 2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미디어 씨넷에 기고한 `삼성은 애플과 다른 길을 간다`라는 글에서 갤럭시 탭에 대해 호평했다.

크로서스는 "삼성 갤럭시탭은 애플 아이패드가 놓친 스위트 스팟(이상적인 공략점)을 발견했다"고 칭찬했다.

그는 미국 실리콘 밸리 인근의 베스트 바이 매장에서 30분간 갤럭시탭을 사용해 본 결과 "리뷰를 쓸 정도는 아니지만 제품 크기에 대해 매력을 가지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7인치 디자인이 가진 장점에 대해 지루하게 나열할 필요없이 갤럭시탭은 한 손으로 사용하는데 훨씬 편하다"며 "글자를 타이핑하는데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내놓았다면 출시 첫날부터 이 제품을 사려는 사람들으로 장사진을 친 모습을 볼 수 있었겠으나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그 같은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말했다.

갤럭시탭 초기 판매가 부진한 이유에 대해선 원래 휴대폰용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7인치 화면에 채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비싼 가격에다 미국 소비자들이 아이패드 이외 제품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 갤럭시탭에 대한 리뷰가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크로서스는 모토로라와 HTC, 델, 휴렛팩커드(HP) 등도 삼성이 주도하는 7인치 태블릿PC를 따르고 있다면서 "스티브 잡스,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당신이 틀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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